[뉴스핌=문형민 기자]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9000억원, 38.1% 감소했다. 환율 안정으로 외환파생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영업중인 37개 외국은행 53개 지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 4726억원을 기록했다.

외환파생이익이 4030억원 적자로 돌아서고, 이자이익도 전년대비 1830억원 감소한 2조 4765억원에 그쳤다.
외환파생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원/달러 환율이 09년말 1165원에서 작년말 1135원으로 하락했고, 파생부문에서도 손실이 났기 때문. 매도우위인 현물환 포지션보다 매수우위인 선물환 포지션 규모가 커 파생부문에서 손실이 많았다.
외은지점의 ROA(총자산순이익률)는 당기순이익 감소에 따라 전년 0.81%에서 0.59%로 0.22%p 하락했다. NIM(순이자마진)도 2.05%로 0.9%p 하락했다. 이자수익자산은 증가했지만 이자이익이 줄었기 때문.
한편 외은지점의 총자산은 지난해말 현재 194조 9099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줄었다. 은행별로는 HSBC가 24조 3813억원으로 가장 많고, 크레디아그리콜(15조 2478억원), ING(14조 3928억원), JP모건체이스(12조 7223억원), 바클레이즈(10조 3593억원) 순이었다. 당기순이익은 HSBC 2935억원, 미쓰비시도쿄UFJ 1736억원, JP모건체이스 1565억원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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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