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속보

더보기

건설업계 두번 죽이는 여의도發 '악성루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악성루머 진원지 '발본색원' 목소리 높아

[뉴스핌=송협 기자] 세계적 금융위기 후폭풍이 할퀴고 지나간 자리에는 IMF(외환위기) 보다 더 심각한 경제불황이 채워졌고 된서리를 맞은 건설시장은 지갑을 꽁꽁 여닫은 투자수요 발길이 끊기면서 장기간 침체현상을 지속해오고 있다.

무엇보다 연 6%대 육박하는 금리인상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를 잃은 부동산시장 불황은 고스란히 건설업계의 숨통을 조여오면서 미분양 적체에 따른 자금난, 천문학적 수준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쓰러지는 건설사들의 악재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건설업계 대상 1차 구조조정 당시 전국의 내노라 하는 건설업체들이 속수무책 무너지는 것을 시작으로 불황 속 건설업계 수난은 올해에도 여지없이 잇따르고 있다.

◆ 건설업계 악성루머 어제 오늘 일 아니다

올 초 월드건설이 법정관리를 단행한데 이어 효성그룹 계열사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충남 대전 지역 중견 건설사 운암건설 부도, 여기에 LIG그룹의 탄탄한 후광을 받으며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던 LIG건설(사장 강희용)의 법정관리는 지난해 보다 더 나은 올해를 기대했던 업계에 찬물을 끼얹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47위인 LIG건설이 붕괴된 요인은 1조원대 PF(프로젝트 파이낸싱)금융비용과 미분양 적체에 따른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모기업 LIG그룹 외면 속에 지난 21일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LIG건설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은 당일 오전 증권가를 시작으로 삽시간에 시장과 업계를 들썩거리게 만들었고 LIG손해보험을 비롯한 관계사 주가는 이날 하루 빠르게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효성그룹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소식 역시 증권가 호사가들의 입담을 통해 발빠르게 전달되면서 효성의 주가는 하루종일 오르내리는 현상을 반복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28일 오전 증권시장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조선업계로 손꼽히는 STX그룹의 계열사 STX건설의 부도설이 나돌면서 STX주가가 출렁 거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 증권가 보이지 않는 입...기업 주가폭락 부채질

이날 오전 증권가를 중심으로 STX건설 부도설이 시장에 나돌면서 STX주가는 종전 대비 7.71% 2150원 하락한 2만5750원 약세로 전환됐다.

건설업계가 장기간 침체 현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사를 바탕으로 두고 있는 중견 건설사들의 잇단 워크아웃, 법정관리에 따른 후유증은 그 어느때 보다 예민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증권시장에서 흘러나오는 악성루머는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자본력을 휘청거리게 만드는데 충분한 촉매제로 작용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견건설사들 입장에서는 해외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대형사와 달리 사업이 국한돼 있기 때문에 시장에 떠도는 악성루머 한마디에 기업이 초토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심화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부실 건설업계 구조조정 실시 이후 대다수 건설사들은 증권가 또는 시장에서 떠도는 악성루머로 인해 곤욕을 치루는 경우가 허다했다.

더욱이 중견건설사들의 의존력이 높은 저축은행들의 부실에 따른 영업정지가 잇따르면서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는 중견사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 건설업계 블랙리스트 증권가 단골 메뉴?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증권시장은 시장과 업계를 움직이는 킹 마우스로 통한다"면서"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잘못된 정보 한마디에 멀쩡한 기업이 울고 웃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TX건설의 경우 PF발생율로 타 건설사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주택비중 보다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도가 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악성 루머를 누가 퍼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업의 사활이 달린 만큼 신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STX건설은 이날 부도설 루머에 대해 "악성 루머로 건설 뿐 아니라 그룹 전체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루머와 관련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STX건설 관계자는 "현재 국내 건설사에 대한 근거없는 블랙리스트가 회자돼 해당 기업의 이미지 및 투자자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최근 LIG건설 법정관리 이후 연쇄적인 루머가 쏟아지고 있는데 악성루머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