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은행 인수 적극 검토…매물 나오면 실사"
[뉴스핌=배규민 기자]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은 28일 "아시아 시장 개척을 필두로 해외 시장에서의 수익 확보를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해외에서의 수익은 3%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우선 아시아 시장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진출한 베트남에 신한카드가 추가로 진출하는 등 기존 진출지역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미진출 지역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한 회장은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 "금융산업의 안정을 위해 저축은행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면서 "매물이 나오면 실사를 거쳐 인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 이외의 다른 금융기관의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일단 자체적인 성장을 하면서 좋은 인수합병 물건이 나왔을 경우 인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로 취임 3일을 맞는 한 회장은 다음 달 중으로 지주사 임원 인사 및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그는 "경영실적, 직원들의 지지도, 시장에서의 평가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인사를 할 것"이라면서 "다만 일괄사표를 받고 재선임하는 전시적인 인사가 아니라 필요할 때 하는 실질적인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한 회장은 "지금은 빨리 하나로 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신한문화라는 거대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는 직원이 있으면 교체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한 회장은 경영전략과 관련해 "상품과 서비스가 차별화 되지 않으면 현재의 경쟁구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차별화를 계속적으로 주문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당장은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디지털금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대폭 강화해 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향후 지배구조와 경영승계와 관련해서는 "현재 테스크포스팀이 운영 중에 있다"면서 "취임 100일 후에는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될 만한 사람이 회장이 됐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의 경영 개입 우려에 대해 그는 "신한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이라면서 "어떤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다"며 일축했다.
한 회장은 "신한조직의 발전을 위한 말은 참고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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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