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백악관과 민주당은 대략 2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지출 절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국 재무부의 국채발행 한도 조정에 의회가 협력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정부 기능은 폐지될 수 있으며, 현재는 다음달 8일까지 조정 시한을 약 2주 가량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같은 방안은 전일까지 공화당 측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회 하원 대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은 610억달러 규모의 예산지출 축소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현재 공화당 지도부는 티파티로 불리는 신흥 보수정치 세력의 득세로 인해 민주당과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재정적자는 1조6500억달러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휴회했던 미국 의회는 이번 주 예산안 관련 논의를 재개할 전망이다.
하원 공화당은 내년 예산안 결정을 위해 대량 지출 감소가 가능한 의료보험 관련 재정지출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상원 공화당은 47개 의석을 모두 동원해 예산안 균형과 관련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해 표결처리까지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공화당 내 강력한 정치세력으로 부상한 티파티 세력은 공화당 지도부에 대해 이미 예산절감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며 압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티파티 운동원들을 소집해 이번주 목요일인 오는 31일 미국 의회에서 자신들의 불만을 표출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역시 내부 세력간 온도차로 갈등을 겪고 있다.
민주당 내 대부분은 여야 지도부 6인의 대표부가 원만히 예산적자 관련 타결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일부는 이번 예산절감에 세제와 사회보장제도 등의 변경만을 허용해야 한다고 제한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주장대로 사회보장 제도의 조정을 재정지출 축소에 포함시킬 경우 이는 퇴직자 지원제도에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이같은 의회 내외적 갈등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르면 다음달 15일, 늦어도 5월 말까지는 미국 재무부의 국채발행 한도가 초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이번주를 거치며 재정적자 축소 및 한도 확대 논의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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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