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 22일 주택거래활성화방안이 발표됐지만 매매 시장 활성화에 아직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금리 추가 인상 우려, 일본대지진, DTI규제 부활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눈에 띄게 줄어 하향 조정된 호가에도 거래가 쉽지 않다.
25일 닥터아파트가 3월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전주(-0.01%)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매매가변동률도 전주대비 0.03%p 하락한 -0.05%를 기록했다.
매매가 하락을 주도한 지역은 강남권였다. 금주 강남권 매매가변동률은 -0.11%로 3주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0.23%하락으로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고 ▲송파구(-0.18%) ▲강남구(-0.08%) ▲중구(-0.05%) ▲서초구(-0.04%)순이었다. 반면 ▲성북구(0.04%) ▲중랑구(0.03%) ▲동작구(0.02%)는 소폭 상승했다.
강동구와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는 매도자들이 매물가를 하향조정해 다시 내놓고 있지만 거래가 힘들고 송파구는 잠실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크게 하락했다.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24평형)가 2500만원 하락한 9억~9억2000만원이고, 잠실동 주공5단지 116㎡(35평형)가 5500만원 하락한 11억~12억6000만원 선이다.
강남구도 대치동 은마, 미도1차 등 주요 단지 매수자들이 움직이지 않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3일 개포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통과돼 그 여파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대치동 미도1차 112㎡(33평형)가 2500만원 하락한 10억~12억원 선이다.
성북구는 거래가 많지 않지만 신규아파트 중심으로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길음뉴타운9단지 래미안 82AS㎡(24평형)가 5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5000만원이다.
신도시, 경기도, 인천의 매매가변동률은 모두 전주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07%), 과천시(-0.06%), 동탄신도시(-0.03%) 등이 하락했고 오산시(0.15%), 인천 동구(0.10%), 평택시(0.09%), 광명시(0.06%) 등이 올랐다.
용인시는 전세가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매매가도 소폭 하락했다. 중대형 매물이 쌓이는 가운데 구갈동 써미트빌(6-1블록) 148㎡(44평형)가 4500만원 내린 3억6000만~4억2000만원에 거래중이다.
과천시는 투자수요가 줄며 소폭 하락했고, 동탄신도시도 매수 문의가 줄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오산시는 부산동 일대 단지, 인천동구는 송현동 일대 매매가가 각각 상승했다. 전세가 상승으로 일부 수요가 매매로 선회하며 시세가 상승했다. 부산동 운암주공1단지 76㎡(22평형)가 750만원 상승한 1억3000만~1억5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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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