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3일(현지시간)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유로존 국가들은 대출 금리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 대신 정책적인 양보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로존 채무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채권 발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연설에서 구제금융 국가들에 대해 "혜택을 받는 만큼 상응하는 댓가를 내놓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유로존 각국은 최근 아일랜드에 대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대출금리 인하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르켈 총리는 또 유로존 공동채권 발행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유로존 회원국들의 경쟁력이 비슷해져서 동일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EFSF 자금의 지원여력 확대 문제나 유럽 안정성 매커니즘(ESM)의 규모 확대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개별 국가가 유로존 전체의 안정성을 뒤흔들 수 있다며 ESM 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한 지난해 유럽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에 대해 "시장의 신뢰 형성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모든 유럽국가들은 은행권의 자본 확충에 대비해야 하며 따라서 스트레스 테스트는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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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