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위험선호 추세로 15개월 최저치로 하락
*시장 전문가들, 중동 정정불안 확산될 것으로 전망
*이스라엘 탱크 가자지구 포격...시리아 시위 확산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근월물이 후장 들어 상승 반전된 뒤 상승폭을 확대해 104달러에 마감됐다.
이틀간 상승세를 이어갔던 근월물인 4월물은 이날 만기됐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만기된 WTI 4월물은 1.67달러, 1.63% 오른 배럴당 10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01.43달러~104.54달러.
내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5월물은 1.88달러가 상승한 104.9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74센트, 0.64%가 오른 배럴당 115.70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14.15달러~116.09달러.
정제유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시장에서 휘발유 4월물은 이날 0.71센트가 올라 갤런당 3.0045달러에 마감되며 종가 기준 2009년 8월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난방유 4월물도 2.37센트가 상승한 갤러당 3.0762달러에 장을 마치며 역시 2008년 9월 3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PFG베스트 리서치의 필 플린 분석가는 "중동 상황이 여전히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리비아 사태와 소요사태 확산이 시장의 핵심 관심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예멘의 정정불안이 중동지역 원유 선적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도 위험선호 추세로 15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며 유가를 지지했다.
프랑스의 정유업체인 토탈은 아직은 정상적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예멘의 정국불안으로 이 지역 LNG(액화천연가스) 선적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예멘에서는 수만명의 국민이 거리로 나와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일부 고위 관리들도 살레 대통령에 등을 돌리면서 예멘 정국이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
예멘은 하루 평균 29만배럴을 생산, 거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으며 LNG의 경우 하루 9억 입방피트를 생산하고 있다.
리비아의 경우, 연합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다피 진영이 대공포 등으로 반격을 가하고 있어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리비아는 하루 160만배럴 생산시설 중 이미 75%가 가동중단되며 40만배럴을 생산하는데 그치고 있다.
달러 약세도 유가를 지지했으며, 장 막판 4월물에 대한 숏커버링까지 가세하며 상승폭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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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