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2일 오전 8시 5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일 원전사태가 차츰 안정기미를 되찾음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고 있다. 여기에 3월 결산을 맞이하는 증권사들의 차익실현도 더해지고 있다. 22일 채권시장은 '바닥다지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본의 원전사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감소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는 듯하다. 채권시장은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전날 기준 국고 3년물은 3.71%로 올라섰다. 이는 지진 발생 전날인 10일 종가와 동일하다. 코스피 지수는 지진발생 전 수준을 넘어 2000선을 회복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원전사태 이전으로의 복귀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수준에서는 대기매수가 유입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국채선물의 경우 지난주 고점에 비하면 원빅(100틱)가까이 급락한 상황이다. 102.70선인 20일선과의 이격축소로 기술적 조정이 마무리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날 외국인들이 12거래일 만에 국채선물에 대해 순매도를 보인 점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현물은 오히려 1300억원을 매입하며 급격한 매도전환의 가능성을 낮추는 모습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3월 결산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실제 최근 5년물의 약세가 증권사들이 차익거래를 다소 줄이고 5년물 위주로 이익실현하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물론, 주택지표가 부진했음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점은 부담이다.
유진투자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조정장세가 더 이어질 듯하다"며 "연이은 하락에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나올 수 있겠지만 최근 시세가 밀리는 과정에서 미결제가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대기매수도 이미 많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3월 결산인 증권사의 차익거래성 선물매수가 다소 약화될 수 있고 추가적인 5년물 이익실현을 감안해보면 채권시장에 부담"이라며 "실제 2009년과 2010년 3월 하순 무렵 차트를 봐도 무거운 움직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미 국채금리가 안전자산선호 약화로 상승함에 따라, 금일 국채선물은 개장초 소폭 하락해 최근의 약세조정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선과의 이격축소로 기술적 조정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반면 단기랠리를 주도한 외국인의 매도전환과 글로벌 증시의 초강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조정 가능성은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다만 그는 "전일 외국인의 선물포지션 조정에 대한 시도가 보여지고는 있으나, 현물시장에서는 국고채 1300억원을 매입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극단적 포지션 전환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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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