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짐 오닐(Jim O'Neill) 회장은 일본의 지진 및 쓰나미로 인한 경제 여파와 관련해 엔화 강세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장 일본정부의 최우선과제는 피해지역을 재건하기 위해 필요한 지출을 집행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과도한 엔화의 강세는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짐 오닐 회장은 엔화가 강세 행진을 이어갔던 이유에 대해 "최근 수십 년간 국제수지 흑자가 누적되었고 거기에 더해 엄청난 규모의 해외 자산이 누적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의 인구구조에 대해서도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짐 오닐 회장은 "전문가들은 2050년이 되면 일본이 현재의 25% 수준인 1억 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정년퇴직연령이 지나서도 일을 계속하겠다고 하지 않는 한 부양인구는 증가하고 경제인구는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특히 노인 인구도 과거와는 달리 일을 해야 하고, 결혼한 부부에게 자녀 출산을 장려하고, 이민을 장려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성장률을 높이려면, 생산성을 증가해야 하고 기업의 저축률을 낮추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렇게 된다면 실질 또는 명목 GDP 성장률이 증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부채 증가를 GDP 수준에 묶어두기 위해서는 명목 GDP 성장률이 증가 해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짐 오닐 회장은 "정부저축 증가가 없는 기업저축의 감소가 갖는 아이러니는 명목 GDP 는 높일 수 있을지 몰라도 그럴 경우 일본이 해외 시장의 정서에 취약하게 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그 동안 우려했던 자금조달의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경제 관측가들은 일본중앙은행이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디플레이션을 막고, 엔화의 질주를 막는데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점에 대해 당황스러워한다"며 "현재 엔화는 이러한 모델에서 약 30%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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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