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일본 원전 불안 감소와 지난주 단행된 외환시장 개입으로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리비아 사태에 대한 불안이 상충하며 환율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방국의 리비아 폭격으로 인해 중동불안 문제가 재부각됐고, 지난주 환율이 급락한 영향으로 추가 하락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함에 따라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판단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1127.20/6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10원, 0.2%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급등분을 반영해 0.1원 하락한 1126.50원으로 출발했다. 장 중 고점은 1127.30원이며 저점은 시가인 1125.60원과 동일하다.
환율은 일본 원전 관련 상황이 안정을 찾고 있고 지난 금요일 단행된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 출발했다.
그렇지만 일본 원전 불안이 상당 부분 완화됨과 동시에 카다피 관저의 행정 건물이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원/달러환율이 11250~1126원대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여전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고 있다.
아울러 같은시각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 하락한 11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26.70원으로 장을 시작한 3월물은 장 중 1127.40원까지 고점을 높이다가 상승폭을 반납하며 1125.70원의 저점을 찍었다.
외국인만 441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증권/선물은 각각 1372계약, 209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시장 상승분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9포인트(0.70%) 오른 1995.58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169억원, 기관 172억원 등으로 순매수를 하며 코스피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이날 환율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리비아와 일본 원전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외에는 이벤트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한 것은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엔화의 급등세가 멈췄고 리비아 관련해서도 해결책이 나오고 있다는 측면이 시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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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