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엔화가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80엔을 하회하긴 힘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1일 "지난 17일 달러/엔 환율이 장중 사상 최저치인 76.25엔까지 하락하며 엔화가 초강세를 나타냈다"며 "이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송금증가를 예상한 투기적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엔화가 초강세를 나타내자 급기야 18일에 G7국가들이 일본은행과 공조해 엔화 안정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재차 80엔선으로 복귀했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정부가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미국채 매각에 나설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며 "지난해 말 일본은행의 해외증권투자자금은 269조엔으로 이들 자금중 일부가 일본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채 매각보다는 주로 이머징마켓에 투자된 자금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본은행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일정부분 해외투자자금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엔화 강세요인이지만 이미 달러/엔 환율이 역사적 저점에 있고, 일본은행의 유동성 확대,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80엔선 밑으로 하락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임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엔 환율은 해외송금 영향을 단기적으로 80엔대에서 머문 이후 금년말 90엔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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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