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보험 손해율 높아 1~5%조정
- 갱신계약 보험료 부담 높아질듯
[뉴스핌=송의준 기자]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다음 달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실손의료보험 등 일부 상품의 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지만 인상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몇 몇 손보사들은 4월부터 3~5년 단위로 갱신되는 실손의보 계약의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지난 2009년 9월 78.7%를 기록했지만 2010년 3월 79.8%, 9월엔 81.3%로 악화되고 있어 손보사들은 이에 따라 매년 장기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도 다음 달 일부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예정돼 있는데, 삼성화재의 경우 1.5%, LIG손해보험은 5%가 인상된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 다른 손보사 대비 보험료를 많이 올려 올핸 타사에 비교해 인상폭이 작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기존 계약의 갱신시 보험료가 인상될 뿐, 새로 가입하는 계약의 보험료는 오르지 않는다는 게 손보사들의 설명이다.
이에 반해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은 당분간 보험료 인상계획이 없고 이 중 일부사는 하반기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실손의보 상품의 보험료는 3년마다 갱신되고, 손해율과 피보험자의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돼 계약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손보업계의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이어 의료비 증가 등의 원인으로 장기보험 손해율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손보사들이 장기보험 판매에 집중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각종 보장을 확대하는 것도 손해율 악화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손보업계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 그나마 인상폭을 최소화 하려는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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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