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농심이 라면수요증가와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 가능성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 조기영 애널리스트는 18일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경기 변수들이 급격하게 바뀌지 않는다면 물량 회복은 연중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밀가루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라면시장이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고, 지난해의 낮은 베이스(base)와 최근의 곡물가격 조정을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도 270,000원으로 16.4% 상향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270,000원으로 16.4%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영업가치(`11년 예상 EBITDA에 과거 5년 평균 EV/EBITDA 5.7배 적용)와 순현금가치(5,185억원)를 합산하여 산출했다.
Implied P/E는 11.7배로, 과거 5년 평균 12.4배대비 낮다. 목표주가 조정은 최근의 라면시장 회복 및 스낵/음료 등 여타 부문의 실적 호조를 반영해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 데 기인한다.
라면시장이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고, 지난해의 낮은 base와 최근의 곡물가격 조정을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라면, 음료 등 전부문 매출 호조로 1분기 매출액 7.2% YoY 증가할 젂망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63억원(+7.2% YoY)과 406억원(+5.8% YoY)를 기록, 시장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007억원과 375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10년 4분기 1.4% 성장(물량기준 4.1%)한 라면시장이 2분기 연속 유사한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스낵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7.5%, 음료는 구제역 발생 이후 삼다수 선호로 인해 30% 이상의 신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7.9%로, 전년대비 0.1%p 하락할 전망이다.
용기, 박스 등 부재료가격 인상과 전년대비 50% 이상 가격이 상승한 팜유의 사용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졌고, 판관비 또한 ‘수미칩’, ‘뚝배기 설렁탕’ 등 신제품 위주의 마케팅으로 인해 소폭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라면시장 회복 및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으로 달라진 한 해 될 것
올해 동사는 라면시장의 (+)성장 전환, 제품가격 인상 및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03년 이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라면시장은 출산률 감소 및 웰빙 트렌드로 인해 `05년 이후 연평균 0.3% 역성장했다.
그러나 고인플레이션과 소득 격차 확대에 따른 저가대용식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며 최근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경기 변수들이 급격하게 바뀌지 않는다면 물량 회복은 연중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밀가루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
재료비 변동 없이 라면ASP가 2% 상승한다면 영업이익과 EPS는 각각 18.6%, 12.5% 증가할 것으로 추정(`11년 예상 실적 기준)되며, 재료비와 라면ASP가 동일한 수준으로만 높아져도 수익성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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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