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윤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승진 유력
- 재정부·금융위 고위급 '크로스' 연쇄 인사
- 재정부 국장급 인사 3~4개국으로 확대될 듯
[뉴스핌=김연순 기자] 차기 금융감독원장으로 권혁세(행시 23회) 금융위 부위원장이 내정되면서 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고위급 연쇄이동 인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권혁세 부위원장이 큰 틀에서 물꼬를 텃지만 이 보다 앞서 재정부 김화동(24회)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1급)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김광수(27회)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이 금융정보분석원장(1급)에 각각 내정되면서 고위급의 인사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에서 금융위원회로, 금융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로의 고위급 '크로스' 대규모 연쇄 인사가 예상된다.
16일 재정부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선 차기 금감원장 내정으로 공석이 되는 금융위 부위원장(차관급)에는 재정부 신제윤(행시 24회)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의 승진 인사가 유력시되고 있다.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3년간 국제업무관리관으로 서울 G20 정상회의 등에서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승진 대상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신 차관보가 승진 이동할 경우 금융위원회 최종구(25회) 상임위원(1급)이 후임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으로 기용되는 것이 유력한 상태다. 또 연쇄적으로 2년간 국제금융국을 이끌어온 김익주 국제금융국장(26회)은 금융위 상임위원으로의 이동도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재정부 유재훈(26회) 국고국장이 친정인 금융위로 복귀,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1급)을 맡을 예정이다.
금융위 김주현(25회) 사무처장, 최종구(25회) 상임위원의 금융위 부위원장 기용카드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시나리오로 진행될 경우 기획재정부의 실·국장급 인사폭은 더욱 확대된다.
우선 김화동 본부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1급)에는 국장급 승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장급 인사폭은 국제금융국장, 국고국장 등을 포함해 넓게는 3~4개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차기 국제금융국장에는 은성수(27회) 국제금융정책관과 최원목(27회) 장관 비서실장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고국장에는 신형철(26회) 회계결산심의관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금감원장이 임기를 마치는 26일 이후 금융위 부위원장 인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도 "인사라는 것은 항상 변수가 있기 때문에 끝가지 가봐야 알 것"이라면서도 "조만간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1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 금감원장 임명제청안을 회부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신임 원장을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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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