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TV 시장 온기를 호언장담했지만 부품업체들은 여전히 한기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TV 부품 업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TV 판매 목표량은 급증 했으나 부품업체 실적에는 아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실적발표에서 평판TV 판매 목표량을 각각 4500만대, 4000만대로 잡으며 전년대비 15%, 44%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3900만대, LG전자는 2760만대 평판TV를 판매했다.
특히 부품업체와 세트업체간에 3개월의 선행기간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내 TV 제조업체 업황이 전년대비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부품제조 업체들의 체감 실적이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에 대해 TV 제조업체가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과도한 목표치를 설정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LG전자 TV 부품제조 업체 관계자는 "LG전자가 TV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급격히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지만 업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며 "아직은 1분기이기 때문에 기다리고 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전문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계획한 삼성전자의 경우 예상 목표치에 맞게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LG전자나 소니 등 공격적인 목표를 잡았던 곳은 계획대비 출하량을 맞추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특히 LG전자의 경우 4000만대 판매는 목표치라기 보다 도전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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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