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35원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원/달러 선물도 외국인들이 급격히 환매수를 늘리면서 순매도가 1만계약에서 6000계약 수준으로 급격히 줄면서 급등했다.
반면 국내 주가는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2000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장중 1910선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일본의 후쿠오카 원전 4호기 화재 사고로 방사성 유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가동, 달러매수 심리가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업체 네고 등으로 1135원대에서 매물에 막히며 상승폭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외환당국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개입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20분 현재 1132.70원으로 전날보다 2.50원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하락출발했다가 상승 반전 이후, 일본의 사고 소식으로 1135.30원까지 급등, 전날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 2.57% 하락한 1919.46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0억원을 순매도, 순매도 규모가 2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달러선물시장에서는 개장초 1만계약 이상 순매도에서 6000계약 이하로 순매도 규모를 급격히 축소, 환율 상승에 대응하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주가평균은 전날보다 620.76엔(6.45%) 급락한 8999.73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때 하락폭이 671엔에 달해 작년 9월 이후 반년만에 처음으로 9000선을 내줬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크기 때문에 업체들이 조금씩 네고를 하고 있다"며 "일본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서 안전통화 강세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개입을 느꼈다는 딜러가 있지만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1135원대에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많아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가 1910대로 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며 "일본 지진 및 원전 사항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어 저가매수보다는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ps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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