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채권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금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과 이후 김중수 총재의 발언을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전날 1만 4000계약 이상을 사들인 외국인들은 장초반 순매도에 나선 모습이다.
금리결정 이후 외국인의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건이라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10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84%로 전날보다 1bp 올라 체결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5호는 전날보다 2bp 내린 4.23%에 거래중이고,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3bp 내린 4.60%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시장도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9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2틱 오른 103.0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5틱 오른 103.11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07과 103.13 사이의 좁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1만 4000계약 이상의 적극적인 순매수를 보여준 외국인은 1482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과 투신사도 각각 151계약, 25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이 각각 1482계약, 610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한 증권사 브로커는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외국인이 급격한 순매수를 이어갈지 중요하게 지켜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생산자 물가지수가 6.6%를 기록하면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전일 내내 이어진 물가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역설로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당연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아침 "물가안정에 국가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국고만기 이자도래자금이 합쳐서 11조의 현금과 최근 늘어난 은행 수신자금 등 채구너의 수급상 우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장초반에는 어제 선물마감이후 현물이 1~2bp 정도 다시 강해진 것을 반영했다"며 "지금은 금리인상결정에 대한 경계감으로 좀 되밀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일과 달리 외국인들로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지는 않아서 금리 결정이후 이들의 움직임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다만 그는 "밀리면 '사자'가 많아서 얼마나 밀릴지는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채권매니저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고 농담처럼 50bp 올리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시장은 강하다"면서 "어제 강력한 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이 오늘은 다소 강하게 매도에 나선 상황이라 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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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