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바이오니아 최대주주 주식의 담보 물량이 최근 증가하면서 보유지분중 9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고, 주가는 지난해말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10일 바이오니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박한오 대표가 보유한 339만여주(28%) 가운데 300만주가 담보 물량으로 잡혀 있다. 최대주주의 지분중 88% 가량이 담보물량인 셈이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 각각 250만주, 50만주씩 담보로 제공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의 하락으로 최근 담보물량이 추가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250만주가 담보로 잡혀있는 대출의 만기는 오는 5월로 다가와 일각에서는 담보물량이 시장에 반대매매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만기 연장이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반대매매로 물량이 나오는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보통 6개월, 1년 단위로 만기가 연장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의 지난해 실적은 악화됐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9%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2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은 1억5200만원, 순손실은 21억61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R&D(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나 적자로 전환됐다”며 “매출 증가세 추이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바이오니아는 유전자 연구용 기초소재와 유전자 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다
실적이 악화되는 사이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바이오니아 주가는 지난해말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장중고점 6090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지속 지난달 24일에는 3560원까지 떨어졌다. 두달도 채 안돼 주가가 40% 이상 하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10일 주가는 전날과 같은 3935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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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