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RFID 7대 핵심 업종 450억 투입
[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가 RFID 확산 정책을 통해 2015년에는 RFID 시장규모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식경제부는 9일 개최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α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RFID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RFID와 핸드폰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창출하는데 중점 목표를 뒀다.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란 전자 칩과 안테나로 구성된 전자 태그를 사물에 부착해, 리더기가 무선주파수를 사용해 전자 태그의 정보를 읽어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번 전략을 통해 정부는 우선 RFID가 소비자 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제약·주류·패션·자동차·가전·택배·식품 분야 등 7대 분야를 선정해, 업종별 특성에 맞춘 확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약분야는 2013년 단품단위 일련번호 표시제 의무화에 대응해 제약기업들이 약품단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주류분야는 2011년 6대 광역시에서 유통되는 양주에 대해서도 RFID 태그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식품분야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급식 식자재 유통이력 투명화를 위해 RFID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모바일 RFID 대중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900과 13.56MHz 대역에서 동시에 활용 가능한 듀얼 리더칩을 개발하고, 듀얼 칩이 탑재된 저가형 핸드폰 USIM 카드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서비스 특성에 따라 13.56과 900MHz 대역의 RFID 기술이 활용 중에 있다.
그리고, 대학, 극장, 놀이 공원,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50개의 '스마트 RFID 존'을 지정할 계획이다. '스마트 RFID 존'이란 RFID리더 탑재 핸드폰을 태그에 접촉함으로써, 위치찾기, 정보검색, 대금결재, 공연 예매, 영상물 시청 등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아울러 RFID 확산의 난제인 태그가격을 대폭으로 줄이기 위해, 10원대 태그 양산을 목표로 원천 제조기술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이 RFID를 도입하는데 초기 설비투자에 느끼는 부담감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RFID 서비스 전문회사를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약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조원의 RFID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안현호 차관은 "RFID가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지만, 진정한 파괴력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RFID는 바코드와 달리 실시간 단품단위 유통관리는 물론, 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가능케하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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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