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KDI는 최근 우리 경제 실물부문의 개선추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물가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2011년 3월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농축수산물 가격이 구제역 등의 요인에 기인해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공업제품 가격은 석유류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되는 등 공급측면의 물가상승 요인이 지속되는 있다는 분석이다.
또 KDI는 "수요측 요인을 주로 반영하는 서비스물가도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월(2.2%)보다 높은 2.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KDI는 세계경제에 대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과 선진국의 고용시장 부진 등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지만 실물경기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KDI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사태가 악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일부 원자재가격의 상승세도 유지됨에 따라 개도국을 중심으로 물가상승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KDI는 "일부 국가에서는 소비자물가가 물가안정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추가적으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DI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세에 대해 "당분간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유지되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유가급등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 급등세로 세계경제 회복세 지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주요 산유국들의 공급여력을 감안할 때,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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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