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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망] 금통위 미리보기, 채권 관망세 증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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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8일 오전 8시 51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9일 채권시장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업무보고에 주목한 채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한은 총재가 국회에 출석하는 만큼 업무보고는 미리보는 금통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야를 막론하고 물가에 대한 질문이 쏟아진다면 김중수 총재는 평소와 달리 다소 매파적인 멘트들을 내놓을수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조찬강연에 참석, "인플레 기대심리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면의 물가압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도 연일 강세다. 국채선물은 사흘연속 양봉을 그렸다. 지난 금통위들을 돌아보면 금통위를 일찍부터 반영했을 경우 금통위 전날 되돌림을 보이곤 했다.

OPEC 회원국들의 증산 검토 소식으로 국제유가 및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한 점도 이날 시장에 부담이다.

하지만 하방경직성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 전날에 이어 금통위 이후 강세대기에 따른 선취매가 있을 수 있고, 미결제 증가에 따른 환매수 압력도 강할 수 있다. 원월물 저평이 40틱이 넘는 점은 매도포지션 이월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외국인들은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수를 쌓는 모습이다. 전날에도 46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며 누적 순매수 물량을 2만계약 위로 끌어올렸다.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채권 가격이 크게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탓인지, 선물 만기를 앞둔 '작전'인지 시장참가자들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물론, 바스켓물만 강하다거나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는 점은 가격 상단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대신증권 황수호 애널리스트는 "금통위 경계감 속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에 따른 해외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다소 약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 속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금일 발표되는 1월 유동성 증가율은 계속해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2월 생산자물가와 한은 총재 업무보고 등은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리비아 내전 종식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는 점, OPEC의 증산 의지 등으로 유가가 하락하는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사태와 이에 따른 유가 상승에 기인한 경기불확실성 역시 다소 완화된 모습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도 금통위 이후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선반영 인식 등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도 2년 내외 캐리 영역 채권의 상대적인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지난 이틀간 369개의 스프레드 거래가 이루어진데다 외인의 누적순매수 규모가 2만개를 넘어서면서 롤오버시 원월물 매수 공백 우려는 낮아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스켓물 중심의 3년물 강세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3.8%대의 국고 3년 금리는 금통위를 앞둔 상황에서 편한 레벨이 아닌 것만은 틀림없다"고 진단했다.

차트 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가운데 5일 이평선도 상승 전환이 임박해 추가 상승 쪽으로 좀 더 힘이 실리지만, 금통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사흘 연속 양봉이 나온 만큼 오히려 매물 출회 가능성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OPEC 회원국들의 증산 검토 소식으로 하락한 국제유가와 선물 103선에 대한 레벨부담 등이 가격 상단을, 롤오버를 앞둔 외인의 근월물 매수와 숏커버성 매수세 유입이 가격의 하단을 제한하는 박스권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미결제 증가와 맞물린 시세상승은 추가 손절성 환매수 물량이 남았다는 의미"라며 "일부 국내기관의 선취매성 매수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물론, 일부 바스켓물 위주의 강세 일변도는 부담일 수 있고, 중장기물로 매기가 돌아서야 조금더 안정적인 시세상승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정 애널리스트는 "원월물 저평이 40틱이 넘어 매도포지션 이월이 부담일 수 있다"며 "최근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하방경직성이 강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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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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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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