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채권시장 참여자 중 절반(52.5%)이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24.1%만이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
금융투자협회는 8일 채권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는 47.5로 전월 75.9에 비해 28.4포인트 급락했다. 설문응답자 52.5%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 이는 지난달 24.1%가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양호한 산업생산지표를 비롯한 국내 경제의 견조한 흐름,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비 4%대의 높은 상승률,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 지속 등으로 인해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금리전망BMSI는 88.6으로 전월 69.8에 비해 18.8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83.5%가 금리 보합에 응답(전월대비 15.0%p 증가)했고, 금리상승 비율은 전월대비 17.0%p 감소한 13.9%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리비아 사태에 따른 중동의 정정 불안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시적으로 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한다는 얘기다.
종합BMSI는 92.4로 전월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BMSI는 100.6로 전월대비 19.8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89.2%가 환율 보합에 응답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5.7%로 전월대비 15.9%p 감소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가 BMSI는 67.1로서 전월 40.7에 비해 26.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28일중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96개 기관, 220명)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15개 기관 158명(외국계 14개 기관, 14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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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