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위기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노멀 리스크(NORMAL risk)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불균형에 대한 국가간/당국간의 정책공조 또한 재차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8일 "김중수 총재가 지난 4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은행 주최 국제심포지엄'과 지난 7일에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BIS 총재회의 참석 후 귀국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중수 총재는 '프랑스은행 주최 국제심포지엄'에서 '글로벌 불균형의 감시와 동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공조'를 주제로 연설했다.
연설문에서 김 총재는 "글로벌 불균형의 축적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금융위기는 언제, 어디서나 새롭고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노멀 리스크(NORMAL risk)'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균형을 적시에 식별해내려면 중앙은행과 감독기구의 감시(surveillance)방식이 보다 선제적·사전적이어야 한다"면서 "국가간/당국간의 정책공조(policy coordination)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총재는 ▲ 위기발생 원인에 대한 책임소재 불분명 ▲ 금융혁신 유인(financial innovation incentive) ▲ 리스크소재 파악 실패(missed risk factors) ▲ 왜곡된(distorted) incentive 구조 등이 감시의 원활한 작동을 어렵게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잠재적 불균형이 새로운 원천으로부터 출현할 수 있다는 점과 글로벌 정책 공조체제가 공고하지 못한 점을 향후 과제로 꼽았다.
김 총재는 또 심포지엄에 참석한 Draghi FSB의장, Trichet ECB총재, Lagarde 프랑스 재무장관 등 각계 저명 인사들과 위기 이후의 글로벌 불균형, 중앙은행의 역할, 국제통화시스템(international monetary system) 개혁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했다.
한편 김 총재는 BIS 총재회의 기간(3.6~7) 중 개최된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에서 Jean-Claude Trichet 유럽중앙은행 총재, Mervyn King 영란은행 총재, Masaaki Shirakawa 일본은행 총재, Zhou Xiaochuan 중국인민은행 총재, Janet Yellen 미연준 부의장 등 31개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은은 "김중수 총재가 최근 한국의 경제동향, 거시건전성 부담금 제도 등을 설명하고 주요국의 금융경제 상황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전체 총재회의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국채시장에서의 중앙은행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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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