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공석이 발생한 일본 외상 자리는 새 인사가 날 때까지 당분간 관방장관이 임시로 채울 예정이다.
마에라하 세이지 일본 외상이 사임을 표명한 뒤 하루 만인 7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당장은 외상을 지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이 당분간 외상 직책을 겸임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간 총리는 "외교 부문은 극도로 중요한 정부 기능으로 이를 재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다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간 총리가 조만간 외상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오는 14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8개국 외무장관 회동 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갑작스러운 외상의 사임과 간 내각의 동요는 현재 간 내각이 별다른 매력적인 대안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여당 내부와 외부의 야당은 모두 간 총리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유권자의 51%가 간 총리가 조기 퇴진할 것을 원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를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정부와 민주당을 비난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의회가 조기 해산되고 선거를 실시할 경우 민주당은 패배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양원에서 다수당이 없다는 점에서 일본 의회의 대립구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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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