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각종 식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가구당 한 달 평균 식생활비가 처음으로 60만원을 넘어섰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농어가 제외 2인 이상)의 소비지출 항목 가운데 식료품·비주류음료과 식사비 등 합산액은 가구당 월평균 60만2604원, 연간으로는 723만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 보면 매일 같이 밥상에 올라가는 쌀, 채소, 육류, 수산물 등 식재료와 과자, 과일, 커피 등이 포함된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가 31만6936원으로 전년(29만7652원)보다 6.5% 늘었다.
또 외식, 배달음식, 주점, 커피숍 등 식사비는 지난해 월평균 28만5668원으로 4.0% 증가했다.
문제는 올해 들어서도 농축수산물 물가와 맞물려 외식물가 오름세를 부추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2월 외식물가는 작년 2월보다 3.5%, 전월보다 1.4%나 올랐다.
정부도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 급등세에 주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임종룡 제1차관은 지난 4일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2월 소비자물가 중 외식 등 개인서비스 부문의 가중치가 34%를 차지한다"며 "물가상승의 주요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임 차관은 이어 "인플레 기대심리 확산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며 "개인서비스 요금의 움직임에 주목해서 집중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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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