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경기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인플레이션에 따른 반작용도 함께 진행돼 곧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높아진 물가로 인해 글로벌 전반에서 민간의 수요가 약화될 것이며 신흥시장의 과열 억제 노력으로 수요가 더욱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4일 현대증권 김기형 이코노미스트는 경제분석 보고서를 통해 "작년 9월부터 글로벌 경기가 재차 가속된 영향으로 우리나라 경기는 작년 10월부터 가파르게 가속됐다"며 "이는 선진국의 추가 유동성 공급과 신흥시장의 과열에 따른 수요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월에는 수출이 강력하게 증가한 데 힘입어 광공업생산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생산도 빠르게 증가했다.
자동차, 기계장비, 반도체 및 부품 등의 업종이 호조를 보여 1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4.6% 증가해 빠른 속도로 과거의 추세를 넘어섰다.
서비스생산도 부동산·임대, 도소매 등에 힘입어 전월비 1.5% 증가해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1월에 경기가 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수출과 소비가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김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1월 수출 출하는 전월비 3.8% 증가하면서 작년 10월 이후의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매판매는 1월에 4.3% 증가해 2000~2007년 수준을 상회했다.
이로 인해 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글로벌 경기는 과거 정점 수준에 도달했다"며 "앞으로 경기가 가속될 때마다 인플레이션 부담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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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