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情(정)’한자를 보고 특정 제품이 떠오르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나 한국인 고유의 정서 ‘情’이라는 한자에 담긴 의미를 생각했을 때 ‘情’의 최초 상기(Top of mind)제품은 무한의 브랜드 가치를 가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모든 상품 중 유일하게 ‘情’이라는 인성을 가진 제품, 오리온 ‘초코파이情’은 최근 새로운 CF를 선보이며 ‘정(情)타임’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정타임 캠페인 CF는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미친 존재감’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갑수씨를 모델로 기용해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情’이라는 감성을 가족, 이웃, 친지 간에 초코파이를 통해 정타임으로 나누자는 내용이다.
특히 치밀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분석과 수많은 회의를 통해 찾아낸 소비자와의 접점이 바로 ‘정타임’이다.
바쁘고 각박한 학교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출출할 때 동료나 친구, 선후배, 아들 딸과 함께 초코파이로 출출한 배도 채우면서 정도 나누고 대화도 나누자는 것이 이 캠페인의 핵심이다.
1989년부터 시작된 오리온 초코파이 ‘情’ 캠페인 광고는 ‘이사 가는 날’, ‘삼촌 군대 가는 날’, ‘할머니 댁 방문’ 등 현대인들이 잊고 지내던 정서인 가족간의 ‘情’, 이웃간의 ‘情’을 불러일으켰다. 또 ‘건널목 아저씨’, ‘집배원 아저씨’ 편 등 가족, 이웃간의 情에서 사회적인 情으로 확대, 총 20여 편의 광고를 선보이며 ‘오리온 초코파이’하면 ‘情’을 떠올리게 했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情’을 사회적으로 나누자는 뜻에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책걸상 교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2만여 조의 책걸상을 교체하며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며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러한 ‘情’광고 캠페인과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오리온 초코파이’는 ‘情’의 매개체가 됐고 공산품 중 유일하게 인성(人性)을 가진 제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情’의 매출액도 크게 신장하며 89년 313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90년 419억 원, 91년 455억 원, 92년 444억 원 등 매해 높은 성장을 하여 현재 연 800억 원에 이르게 됐다.
이처럼 시대별로 ‘情’에 관한 다양한 해석을 담아온 오리온 ‘초코파이情’ CF는 또다시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情’을 주위 사람들과 다같이 나누는 짧은 휴식시간, 정타임을 갖자는 것"이라며 "직장인들의 커피타임, 아이들의 간식타임, 일하는 농부의 새참타임 등 요즘 시대에 주위 사람들과 함께 ‘情’을 나누는 정타임이라는 문화로 새롭게 정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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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