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홍승훈 기자] "중동사태 등 정치적 이슈를 떠나 펀더멘탈을 볼 때입니다"
이머징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해 중동발 이슈가 발목을 잡으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조정국면에 빠져들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1월 고점대비 2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10% 낙폭을 기록중이고 외국인 자금이탈도 계속되고 있다.
대우증권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사진)은 이같은 증시상황에 대해 "정치적 이슈는 항상 복원력이 빨랐다"며 "과거 이라크전쟁, 국내 천안함 및 연평도 사태 발발 이후 빨랐던 주가 복원력을 기억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 증시조정에 대해 양 센터장은 "이머징지역의 인플레 우려에 따른 긴축강도가 세지고 여기에 중동발 이슈가 발목을 잡으며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현재로선 정치적 이슈보다는 펀더멘탈을 봐야할 때"라고 초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흘러내리고 있는 중국과 한국경기가 3~4월을 기점으로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치고 선진국과의 동조화 분위기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 3월 코스피 밴드로는 1900~2100선을 예상했다.
양 센터장은 "돌발이슈를 제외하더라도 당초 2~3월 시장을 조정기로 봤다"며 "하지만 지수가 1900선에 근접한 지금 PER은 9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측면에서 한국시장을 사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급등 또한 한국의 무역수지나 주요 상장기업 체산성을 악화시키는 것은 맞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주가 복원력은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120일 이평선인 1950선이 붕괴되면서 대세 상승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이는 펀더멘탈이 아닌 중동발 변수가 생기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외국인 매도강도도 과거대비 높지 않고 국제유가 또한 지속적인 상승보다는 출렁거리는 상황을 고려할 때 4월이 다가오면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투자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그는 IT와 자동차를 눈여겨 보라고 주문했다.
"반등시점에선 미국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다보니 수출주 중심인 IT나 자동차가 중심이 될 것입니다. 과거 정치적 돌발 이슈를 떠올려 보면 급락할수록 주가 복원력은 더 빨랐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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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