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금융지주사 출범에 맞춰 행장이 회장직을 겸임하기로 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내달 DGB금융지주(가칭) 출범 후 이사회를 열고 현 하춘수 대구은행장을 초대 지주사 회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자회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은행장이 회장직을 겸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춘수 행장은 내년 3월에 은행장 임기가 끝난다.
연임에 성공하게 되면 은행장과 회장 겸임체제는 유지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2014년까지 회장직만 맡게 된다.
대구은행은 지난 1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춘수 은행장을 DGB금융지주 상임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 등의 3개의 자회사를 두고 내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지역밀착형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캐피탈, 자산운용사, 상호저축은행 등을 인수하거나 추가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역시 이장호 현 부산은행장이 초대 지주사 회장을 맡는다.
부산은행은 이미 지난 1월 1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초대 지주사 회장에 이장호 현 부산은행장을 선임했다.
이장호 은행장 역시 행장 임기가 내년 3월까지로, 재연임에 성공하지 못하면 2014년 3월까지 회장직만 맡게 된다.
이장호 행장은 지난 2009년 3월 은행장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부산은행은 오는 3월 2일 BS금융지주 본인가 승인이 나면 약 일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지주사를 공식 출범 시킬 계획이다.
BS금융지주는 부산은행과 BS투자증권, BS캐피탈, 부산신용정보 등 4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부산은행은 이후 IT자회사를 설립하고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연내 IT회사를 설립해 기존 자회사들의 IT용역을 흡수하고 또 부산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운용사의 경우 최근 저축은행 부실 문제 등 대내외적인 문제로 연내 인수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중기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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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