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대신증권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28일 SK텔레콤에 대해 "아이폰 도입은 주가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 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에게 있어 아이폰의 위치는 가입자 모집의 수단이라기 보다는 없애지 못할 적"이라며 "차라리 품안에 두고 컨트롤 함으로써 시장의 지배적인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자는 전략으로 매우 적절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자들 입장에서도 기존 KT의 아이폰 고객들이 SK텔레콤으로 갑자기 이동하거나, 신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SK텔레콤의 아이폰을 보고 몰려들 가능성 또한 낮다는 지적이다.
그는 "아이폰3GS 사용자들의 24개월 약정기한이 최소 11개월 이상 남아있고, 아이폰4는 이제 도입된지 5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기존 KT의 아이폰 고객이 SK텔레콤으로 넘어갈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규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고객에게 이제 아이폰은 수 없이 쏟아져 나올 스마트폰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
그는 이 외에도 6년만의 두 자릿수 이익 성장 전망과 제4이통사의 심사 탈락 등으로 인한 잠재 리스크 소멸 등을 주요 투자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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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