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리비아 사태 악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1130원대로 치솟았다.
리비아의 유혈 폭력사태로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강화됐다.
국내증시 또한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연중 최저치까지 미끄러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날에 이어 고점 인식 네고물량도 꾸준히 출회했지만 역외 매수에 이어 은행권 숏커버까지 가세하면서 급등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20원 상승한 1131.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130원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작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상승한 1127.50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에는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공방을 벌이면서 112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서도 역외 매수세가 강화됐고 1127~1128원선에서 역내 은행권 숏커버가 몰리면서 1130원을 치고 올라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31.20원, 저점은 1125.0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1940선까지 추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로 내려갔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18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면서 사흘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역외 매수세와 역내 결제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막판 은행권 숏커버까지 가세하며 급등했다"며 "리비아 사태가 상당 부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리비아 사태의 장기화 우려와 함께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상승압력이 컸다"며 "역외 매수세가 강했고 1127~1128원 넘어가면서 역내 은행권 숏커버도 물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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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