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국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석유를 수송하는 관련 사업을 하는 이른바 '미드스트림(midstream)'에 주목할 경우 변동성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자 펀드투자 기사를 통해 충고했다.
중동의 혼란과 유가 급등은 석유 생산 및 정제사업체들의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준다. 하지만 늘 일정한 요금으로 석유나 천연가스를 운송하는 업체들은 그럴 위험이 적다.
다만 이런 '미드스트림' 업체에서는 복잡한 세금 구조와 관련된 요인들을 분석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곤 한다.
여기서 WSJ는 2억 53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는 스틸패스 MLP 알파 펀드(MLPOX)의 경우 이 분야에 특화된 펀드로 투자자들에게 이들 업체에 투자할 때 세금 관련 업무를 피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약 1년반 전까지만 해도 MLP느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았지만, 최근 이들이 제휴한 사업체들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례로 휴스턴 소재 천연가스 및 석유 배급업체인 킨더 모건의 경우 28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진행, 월가의 총아로 떠올랐다.
MLPOX의 경우 지난해 3월 말 상장 이후 지금까지 수익률이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8.75% 상승한 S&P 500 업체들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MLPOX의 분기 배당금 역시 주당 16센트를 상회하고 있다.
MLPOX는 아이너지,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 홀리 에너지 파트너스 등이 각각 지분을 8%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홀리 에너지의 유닛은 지금까지 14%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왓슨 스틸패스 연구소장은 일정 요금을 부과하는 송유관 업체들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상품가격에 따른 계약체결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