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제4 이동통신 사업권 재신청에 나섰던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는 소식에 통신업계가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KMI의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불허키로 결정한 뒤 통신업계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과 함께 안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포화상태인 통신시장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KMI가 출현시 통신업계에 적지 않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다.
KMI는 사업계획서에서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들보다 20∼30%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안을 제시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또 다시 KMI에 대해 부적격 결정을 내린 것.
KMI 탈락과 관련,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사업성 부족과 현실성 결여를 들어 KMI를 탈락시킨 것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귀띔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겉으로는 표정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KT 한 관계자는 "KMI의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주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LG유플러스 역시 KMI의 탈락에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KMI 탈락과 관련해서 특별히 코멘트할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전일 저녁까지 분위기는 KMI의 허가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특히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압박이 거센 시점에서 KMI의 심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허가 가능성에 낙관론이 힘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KMI는 100만점에 허가기준 점수인 70점에 미달해 또 다시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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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