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은 올해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해 영업활동을 시작,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동제품과 관련한 시설투자계획 등이 없다"
23일 남양유업이 밝힌 커피 부문 생산시설 증설 투자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이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선 남양유업의 3000억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 계획에 대해 있다? 없다?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조회공시 하루전인 22일 남양유업의 투자 계획 자료 탓이다.
남양유업은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키피시장에 진출하면서 출시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출시 두달만에 판매량 증가속도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중 천안공장의 커피 생산설비를 3배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내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커피전문 첨단설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남양유업은 하루사이에 투자계획이 있다에서 없다는 바뀐 셈이다.
남양유업측은 현재 시설투자계획에 구체적인 내용이 없을 뿐, 투자 계획 맞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직 공식화하기에 투자 계획이 없다"며 "투자 계획과 관련 진행상황을 3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000억원의 투자 계획은 무차입 경영 중인 남양유업으로 부담되는 비용은 아니다"며 "남양유업은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빚을 한푼도 쓰지 않고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남양유업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에 사내 유보금이 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3000억원의 투자 계획은 문제될 게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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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