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리비아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리비아 가다피 대통령이 하야를 거부하고 필요한 경우 무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다만 뉴욕증시 급락 소식에도 국내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되고 있고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8분 현재 1127.70/80원으로 전날보다 0.10/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40원 상승한 1133.00원에 개장하면서 장중 연고점(1131.50원)을 돌파했다. 이후 1134원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하락반전, 보합권을 중심으로 공방을 지속중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34.00원, 저점은 1126.9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리비아 정정불안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면서 1~2%대로 급락했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국내증시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며 "롱플레이가 우세하지 않은 상황에서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130원대 레벨에서는 매물부담이 있다"며 "시장이 심리적인 진정 차원에서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며 "1130원대 초반에서는 대기하고 있는 네고물량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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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