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 기자] 삼성전자와 샤프, LG디스플레이와 소니의 협력 확대는 LCD 산업에서 대규모 차세대 투자 경쟁을 통해 제 살을 깎아가며 벌이던 치킨게임이 막을 내렸다는 반증이다. 최근 수 년간 거래가 없고 맞대응 구조를 펼쳐왔던 기업들이 다시 손을 잡는 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앞서 2004년 소니와 삼성전자는 합작사 S-LCD를 설립한 이후 밀월관계를 맺어오며 대형 차세대 LCD 신기술 개발과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왔다.
하지만 이제 두 기업은 LCD 산업에서의 합리적 실리를 추구하고, 원가 절감 등에 힘을 쏟는 데 이어 향후 차세대 TV 시장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하고 있다. LCD 산업의 대형화 경쟁대신 AMOLED TV 등 차세대 사업에서의 총력전에 앞서 자원 소모를 최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올초 소니는 삼성전자로부터 구매하는 LCD TV용 패널 비중을 기존 60%에서 40% 수준으로 낮췄으며, 향후 소니의 ‘TV용 LCD 공급처 다변화’ 정책에서 7년간 거래가 없던 LG디스플레이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추론도 가능해졌다.
이렇듯 LCD 패널 사업자와 TV 사업자간 실리 추구 및 비즈니스 모델의 통합, 그리고 기업과 기업간 새로운 협력의 대두는 기존 혈투를 벌이던 LCD 산업 대신 AM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위한 ‘이행’ 단계를 거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13년 경이면 AMOLED TV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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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