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7일 11시 30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델컴퓨터(DELL)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월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골드만 삭스는 16일(현지시간) 델에 ‘매도’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달러에서 11달러로 올렸다. 4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지만 이익률 향상이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RBC 캐피탈 역시 21.5%에 이르는 4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유지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부품 가격 하락이 델의 이익률 상승에 힘을 실어줬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고, 2011년 PC 시장이 전반적인 경쟁 격화와 이익률 위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RBC 캐피탈은 델에 ‘섹터 비중’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달러에서 17달러로 높였다.
이밖에 모간 스탠리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비중축소’와 13달러로 유지하고, 델의 매출액에서 27%를 차지하는 공공 부문 지출이 앞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캡스톤 인베스트먼트와 니드햄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달러에서 각각 19달러와 18달러로 높였다. 델이 주력 사업의 무게중심을 PC에서 기업 IT 솔루션 및 서비스로 옮기고 있고, 이는 중장기 성장 전망을 밝게 하는 근거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델 주가는 12% 가까이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