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2000선 위로 올라섰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 연방준비제도(Fed)의 낙관적 전망 등으로 상승 마감한 점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뚜렷한 수급 주체들이 부각되지 않아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80포인트(0.69%) 오른 2002.9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49억원가량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3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위주로 140억원가량 매도 우위다.
음식료품과 의약품,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운송장비와 화학, 전기전자(IT)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증권, 보험,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1% 안팎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도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KB금융은 소폭 밀리는 모습이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큰 그림을 놓고 본다면 한국 시장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물론 지금처럼 변동성이 확대된 비추세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는 매매횟수를 줄이고, 베팅 사이즈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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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