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미국의 재정적자가 문제가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일미군을 철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날 미국 하원의 론 폴 공화당 의원과 데니스 쿠치니치 민주당 의원은 교토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재정 적자 규모가 최악의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 주일 미군은 철수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8일 미군이 발표한 '국가군사전략' 지침에 동북아시아의 전투력을 수십년간 견지할 것이란 내용을 염두에 두고 나온 것이다.
현재 미국 의회 안에서도 핵 문제를 안고 있는 북한과 영향력이 커져가는 중국을 두고 주일미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날 폴 의원은 "일본의 문제는 일본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주일미군을 미군 주둔을 유지하기 위한 구실로 삼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쿠치니치 의원 역시 "미국은 세계의 경찰 역할을 자원할 여유가 없다"며 "주일미군은 과거의 유물이며 이같은 군사 우선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의원은 과거 미국 대선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의원인 만큼 주일미군을 유지할 여유가 없다는 그들의 인식에 어느정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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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