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제약업계가 원외처방 매출 상승에 힘입어 오랜만에 웃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6% 상승한 76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한 것.
제약사들의 총 매출 중 원외처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통상 70%에 이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풀이된다.
원외처방 매출 증가율의 경우 종근당이 31.7%로 가장 높았다. 주력제품인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살로탄, 리피로우 등 대형 블록버스터 제네릭의약품의 매출 확대로 호조를 보였다.
한미약품과 동아제약, 대웅제약은 각각 18%, 17%, 16% 늘어 전월 대비 증가율이 1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성장, 상위 제약사들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한 일동제약이 항궤양제 '큐란'과 제네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라비에트'의 양호한 성장을 바탕으로 원외처방 매출이 34% 늘었고, 환인제약도 뇌혈관 및 혈액순환개선제인 '피륵산' 매출 증가로 30% 성장했다.
이 밖에 월 처방 조제액 300억원 이상의 상위 질환 치료제 영역에서는 ARB 고혈압 치료제가 34% 늘며 시장 평균 성장률을 상회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제약업계 제도변화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회복하는 분위기"라며 "올 하반기에는 상위사를 중심으로 뚜렷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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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