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텍사스주 포트 아서 시설 폐쇄
*중 금리인상, 유가 압박
*내일 EIA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변동성을 보인 뒤 하락 마감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는 중국이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6주만에 2번째로 금리를 인상한데 압박받으며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미국과 콜롬비아의 수급 경계감 그리고 일부 정유시설의 정전 등으로 일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일부 파업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에즈 운하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다시 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3월 인도분은 배럴당 54센트, 0.62% 떨어진 86.94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1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거래폭은 85.88달러~88.11달러.
반면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선 뒤 67센트가 오른 배럴당 99.92달러에 장을 마쳤다.
특히 이같은 상승세로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한때 13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2009년 1월16일 기록한 12.72달러였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이날 인플레 억제를 위해 시중은행 예금과 대출 금리를 각각 25bp 인상했다. 런민은행의 금리인상은 이번이 6주만에 두번째이다.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경제 성장세가 다소 꺾이면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는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집트 사태와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도 수그러들며 유가 하락세에 일조했다.
그러나 장중 한때 미국과 콜롬비아의 원유수급 경계감이 표출된데다, 휘발유 선물이 일부 정유시설의 정전사태로 급등하며 유가가 일시 지지받기도 했다.
발레로는 이날 텍사스주 포트 아서의 하루 28만7000배럴규모의 정유시설을 정전으로 일시 페쇄, 휘발유 선물 급등세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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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