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동일 점포 매출 신장에 2.6% 급등
*다우, 7월 이래 처음으로 7 거래일 연속 상승
*中 금리인상으로 에너지주 부진...파급효과 제한적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7 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오름세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점인 맥도날드가 강력한 글로벌 매출신장을 이루면서 소비자 지출 증가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러나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아메리칸증권거래소(AMEX),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된 총 주식량은 69억주로 올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 투자자들이 5개월간 지속된 랠리의 지속성에 회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일 2년반래 최고 종가를 기록한 다우지수는 0.59% 오른 1만2233.15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7월 이래 처음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펼쳤다.
S&P500지수는 0.42% 오른 1324.57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47% 전진한 2797.0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37%(종가: 45.88달러. 이하 괄호 안은 오늘의 종가) 오른 반면 인텔은 0.25%(21.635달러), 엑손모빌은 0.61%(82.98달러), 시스코는 0.18%(21.99달러) 내렸다.
S&P500지수 구성종목 중 소비자 재량주와 금융주는 전진한데 비해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후퇴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16 근처로 떨어졌다.
중국은 이날 인플레 억제를 위해 6개월새 두번째로 시중은행의 저축과 대출 금리를 각각 25bp 인상했다.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에너지종목이 하락하며 시장은 장중반까지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변동장세를 연출했으나, 금리인상이 이미 예상된 조치라는 사실이 반영되면서 파괴력은 제한됐다.
피크 인베스트먼트 서비시스의 투자담당 최고책임자 티모시 하더는 "증시의 랠리를 중단시키기 위해선 예측하지 못한 요인이 나와야 하는데 중국의 금리인상은 투자자들이 이미 예상하고 있던 일"이라며 "(경제회복) 비관론이 풀어지며 낙관론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중국의 금리인상이 경제성장 둔화를 불러와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S&P에너지종목은 0.54% 떨어졌다.
힌편 맥도날드는 유럽에서의 수요 반등으로 1월 동일점포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한데 힘입어 2.6%(75.36달러) 급등하며 다우지수의 7거래일째 연속 상승마감을 주도했다.
이에 대해 포트 리의 투자담당최고책임자 댄 베루는 "(중국의) 금리인상이 중요하긴 하지만 맥도날드와 같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시장을 움직이는 주된 동력"이라고 말했다.
피듀시어리 트러스트의 포트폴리오매니저인 마이클 멀레이니도 "중국의 금리인상은 우려할 만한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며 "맥도날드의 매출성장은 소비자 지출이 반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전일에 이어 M&A 소식이 이어지며 시장을 지지했다.
의료서비스사인 킨드레드 헬스케어는 리햅케어 그룹을 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킨드레드 헬스케어는 28.3%(25.00달러), 리햅케어는 45.47%(37.05달러) 폭등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제네릭 의약품 제조사인 테바 파머슈니컬은 전망치에 부족한 분기실적으로 5.4%(52.02달러) 떨어졌다.
소비자 직판 화장품업체인 에이본은 분기 순익 축소폭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3%(28.47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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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