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2월 첫주까지 올들러 한달 동안 전 세계적으로 3096억 달러(원화 431조 원 상당)의 인수합병(M&A)이 성사, 지난 2000년 IT 거품 시절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은 신주발행이나 채권 매각을 통해 20%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8일 보도했다.
한달 만에 3096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M&A 거래는 지난 2000년대 초 인터넷 버블 정점에서 5542억 달러의 거래가 성사된 이래 최대치다.
이와 함께 지난 주말까지 한달 동안 전체 주식 및 채권 발행량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47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위험성이 높은 정크 등급 채권 발행도 61%나 확대됐다.
글로벌 M&A 거래는 연간 기준으로도 69%나 급증한 상태로 지난 2009년 4월부터 6월 사이의 바닥권을 지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나타낸 뒤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른 속도의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M&A 성사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수요 확대 및 공급 부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에너지와 자원 업종이 전체 거래규모 가운데 3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광산업체들 가운데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합종연횡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캐나다의 광산업체인 런딘광산은 경쟁사인 인메트 광산을 합병했다.
일본업체들의 해외진출도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미쓰비시는 인도네시아 가스전 지분을 215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