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070선까지 하락...이집트 사태 충격
- 설 연휴기간, 미국 경제지표 호조...코스피도 연동?
[뉴스핌=김동호기자] 사흘간의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새로운 한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주 연휴로 인해 이틀만 개장했던 국내 증시는 이집트 사태 충격으로 인해 2070선까지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보다 1.70% 내린 2072.03으로 한주를 마쳤다.
이번주는 2월을 맞은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방향성을 확인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이 설을 맞아 사흘간 휴장한 동안에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는 계속되는 경제지표 발표의 영향을 받으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이 전반적인 지표 호조로 인해 양호한 모습을 보인 반면 유럽은 다소 혼조세였다. 이집트의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일부 개도국의 인플레 압력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경기 흐름에 연동되며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이집트와 미국의 모멘텀이 대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식시장의 방향성은 미국 경기 흐름에 연동되며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또 "에너지 및 소재업종의 강세 흐름 속에서도, 미국 내 IT 재고소진 및 소비 개선 기대감에 미국 주식시장 내 대형 IT 주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점은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외에도 "이달 들어 도시바 및 Nippon Steel, 토요타 등 일본 기업들의 선전 역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내 증시의 기간 조정이 좀더 이어질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애널리스트는 "설 연휴 동안 이집트 시위 사태 못지않게 미국 경제지표에도 주목해야한다"며 "지금 시장은 이집트 사태에 따른 우려감으로 조정이 진행된 형국이지만, 펀더멘탈이 개선된다면 이를 진정시켜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집트 사태는 그 성격상 조속한 마무리가 어려울 것"이라며 "다수 국민과 소수 집권세력 간의 합의점은 도출되기 어려워 수에즈 운하 운영의 신뢰성은 지속적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경우 유가급등과 안전자산 선호 강화라는 불편한 동반관계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미국발 펀더멘탈 개선과 이집트발 안전자산 선호라는 모순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일정 기간 국내 주식시장의 기간조정 관점을 유지한다"며 "관찰자적 입장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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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