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엿새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정불안이 중동 지역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악재가 됐다.
이에 시장은 무엇보다 시장 투자자들의 안전추구 경향이 되살아나면서 글로벌 증시는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1일 일본 증시는 한달래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하락한 1만 237.92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집트 악재에 최근의 글로벌 증시 랠리에 따른 조정 성격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압박했다.
또한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을 발표한 후지쓰와 미놀타가 각각 6%, 7% 넘게 급락하며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우리시각 오후 4시 4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 역시 0.76% 하락한 2만 3455.38포인트를, H지수는 0.01% 내린 1만 2566.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집트 악재와 함께 춘절 연휴를 앞둔 리스크 포지션 정리에 따른 매수세가 지수 내림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8% 오른 2790.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아랍세계의 지정학적 우려에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 지수는 글로벌 상품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산둥골드와 지진마이닝 등이 3~4% 가량 오르는 등 상품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해 시장의 한 전문가는 "이날 상승세는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마켓으로부터의 영향을 무시하고 있듯이 춘절이 지나고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시장은 당분간 이 지수가 2800선을 테스트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음력설 연휴를 맞아 쉬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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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