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면서 미국이 다시 글로벌 투자자들의 장밋빛 투자처로 손꼽히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기가 다소 풀리면서 그간 위축됐던 투자자들이 또다시 위험추구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 세계 1000여명의 투자자 및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올 한해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으로 가장 많은 투자자금이 몰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의 35%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최고의 투자처로 미국을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신흥경제국인 중국과 브라질이 각각 26%, 23%의 선호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채무 위기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유로존은 최악의 투자처로 선정됐다.
특히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49%의 응답자가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인 상승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절반 이상인 53%의 응답자가 미국의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미국의 산업생산과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고 실업률은 줄어드는 등 경제 성장세가 긍정적인 변화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 응답이 32%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응답자의 2/3 수준인 64%의 응답자는 미국 증시의 S&P500지수가 향후 6개월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응답자들 중 41%는 경기 회복세가 여실해진 만큼 주식 시장이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55%가 넘는 응답자가 향후 6개월간 주식 투자에 대한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에 대한 선호도는 줄어들며 45%의 응답자가 채권시장 수익률이 저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33%의 응답자는 금에 대한 투자 역시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시장은 다시 위험자산을 추구할 전망이다. 이에 미국 증시가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 시장이 예의주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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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