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인도 중앙은행은 오는 25일 분기 통화정책 리뷰를 실시할 예정인데, 이 때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하지만 물가 압력이 거셈에도 불구하고 생산활동이 아직 강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인상 폭은 생각보다 작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자 로이터통신은 주요 경제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서베이 결과 인도준비은행(RBI)가 이번 주 정책 평가회의에서 매우 높은 물가 압력에도 불구하고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매우 우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처럼 소폭 금리인상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인도 산업생산이 18개월 최저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급격한 금리인상은 경기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RBI는 지난 2010년 총 6차례 금리인상을 통해 기준금리인 RP금리를 150bp 인상한 6.25%까지 끌어올렸으며, 역RP금리는 5.25%까지 200bp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도 물가 압력은 거세다.
이런 점에서 금융시장에서는 50bp의 큰 폭 금리인상을 점치는 분위기도 남아 있다. 한달짜리 오버나잇인덱스스왑(OIS) 스프레드는 6.60%에서 6.90%로 30bp나 된다.
한편 인도는 지난해 12월 도매물가지수가 8.43% 상승해 중앙은행의 안정 목표치인 5.5%를 크게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3월말까지 연간 상승률이 평균 8.8%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정부 조세 당국자는 3월말까지 인플레 압력이 9% 수준을 보일 것이란 전망을 제기했다고 24일 로이터통신은 별도의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RBI는 3월말까지 인플레율이 5.5% 목표선까지 완화될 것이지만 상방 위험이 존재한다는 전망을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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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