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급등했다.
전날 1110원선까지 하락하면서 11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0원 이상 급등하면서 7거래일 만에 1120원대로 재차 올라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역외세력이 달러매수에 나서고, 론스타의 달러매수 자금이 유입됐다는 루머도 동시에 제기되면서 급등했다.
수급상에서는 정유사를 중심으로 결제수요가 강하게 유입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 급등한 1121.2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전날보다 4.70원 상승한 1115.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에는 역외세력이 달러매수에 나선 가운데 위쪽에서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1110원대 중후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지속했다. 이후 은행권을 중심으로 롱플레이에 나서고 역내외 숏커버까지 나오면서 1120원대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22.90원, 저점은 1114.1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15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이날 급등세와 관련 "시장에서는 론스타 자금이 나왔다는 루머와 함께 1116원대에서 정유사 업체들의 매수자금에 기대어 포지션 플레이를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몇몇 은행권을 중심으로 롱포지션 플레이를 가져갔고 1118원을 넘어가면서부터는 숏커버가 유입됐다"며 "역외세력도 달러 매수쪽으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어제 NDF시장에서부터 역외세력의 비드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정유사들도 계속 달러매수에 나서면서 추가하락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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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