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성공적인 국채입찰로 12억4900만 유로 조달
*EFSF 규모확대 기대감도 유로존 부채우려 완화 일조
*유럽증시 랠리, 28개월래 최고종가...은행주들 초강세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2일(현지시간) 성공적인 포르투갈 국채입찰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확대 기대감으로 유로존 부채우려가 완화된데 힘입어 힘찬 랠리를 펼치며 28개월래 최고종가로 마감했다.
은행주들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1.46% 오른 1163.94포인트로 2008년 9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61% 오른 6050.72포인트, 독일의 DAX지수는 1.83%상승한 7068.78포인트,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15% 급등한 3945.07로 장을 접었다.
또한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5.42%, 포르투갈의 PSI지수는 2.59%,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3.82%, 그리스의 ATG지수는 5%의 가파른 상승폭을 작성했다.
유럽 우량주들로 구성된 유로스톡스50지수는 2.95% 상승하며 50일 이동평균치와 2007년 고점과 2009년 저점사이의 38.2% 피보나치 되돌림구간 저항선을 차례로 돌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포르투갈이 강력한 수요가 몰린 국채입찰을 통해 12억4900만 유로(16억2000만 달러)를 조달, 구제금융 압박을 상당부분 덜어내자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성향이 강화되면서 시장이 활기를 띄웠다.
제네랄리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클라우스 바이너는 "파고를 높여온 두려움에서 다소 해방됐다. 몇일 전까지만해도 포르투갈이 조만간 구제금융을 요청할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돌았었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IBEX35지수가 5.3% 상승하며 유럽증시의 랠리를 선도했다. 부채우려가 진정된 영향으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는 9.6% 급등했고 BBVA도 9.9% 뛰었으며 유럽은행지수는 4.8% 전진했다.
렌타4의 펀드 매니저 오스카 모레노는 "EU 집행위원회가 부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EFSF를 활용할 것이라는 고무적인 소식이 리스크 프레미엄을 낮추는데 기여했고, 이에 따라 은행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인 올리 렌은 유럽위원회(EC)와 유로존 국가들은 EFSF의 규모와 운용범위에 관한 변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249억달러 규모의 포르투갈 국채경매에 강한 수요가 몰리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며 리스본의 자본조달 능력을 과시한 가운데 심각한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스페인이 목요일(13일) 시장을 통한 차입에 나선다.
한편 프랑스의 우주항공전문그룹인 EADS는 자회사인 항공기제작사 에어버스가 인도 항공사인 인디고로부터 180대의 여객기 주문을 수주한데 힘입어 2년래 고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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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