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9일 오후 7시 14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원/달러 환율 레인지 1110.80~1131.70원 전망
- 수급상 공급우위, 크로스 거래 등으로 하락압력 지속
- 미 고용지표 부진, 개입경계 등 1120원선 지지력 변수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증시 랠리와 역외세력의 매도세로 연초 하락흐름이 지속되면서 112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증시호조, 수급상 공급우위, 크로스거래 등을 바탕으로 1120원 하향돌파를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 주말 발표된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로존 재정우려가 지속되면서 유로화가 급락한 점은 부담요인이다. 아울러 1120원선 아래에서의 꾸준한 결제수요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하방경직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1110원대 진입을 시도하겠지만 하락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10.80~1131.70원 전망
최고의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둘째주(1.10~1.14) 원/달러 환율은1110.80~1131.7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10.00원, 최고는 111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30원, 최고는 114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6명 중 5명이 예측 저점으로 1110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1명은 1115원을 전망했다.
또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6명 중 5명이 예측고점으로 1130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1명은 1140원을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미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선호 분위기로 1120원 하향 테스트가 이어지겠으나, 하락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C제일은행의 박종덕 부장은 "이번주에도 계속 무거운 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연초 하락마인드가 여전해 1110원대 진입 시도가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 미 고용지표 부진 뉴욕증시 하락, 유로화 1.29달러대 하락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투자자들은 기대를 모았던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직전월에 비해 늘었으나, 증가 폭은 예상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예상치인 17만5000개를 밑도는 전월 대비 10만3000개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이 기간 실업률은 9.4%로, 직전월의 9.8%에 비해 하락,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지수는 0.19% 떨어진 1만1674.76포인트, S&P500지수는 0.18% 밀린 1271.50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25% 후퇴한 2703.17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8%, S&P500지수는 1.1% 상승하며 6주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 나스닥지수는 1.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면서 달러에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실업률이 낮아지며 달러를 지지했다.
스위스국립은행(SNB)가 은행 대출과 관련, 포르투갈국채를 담보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소문이 나돈 것도 이날 유로를 압박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907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은 83.52엔으로 상승했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9일 해외브로커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23.00/1124.00원에 최종 호가되며 전날의 1124.50/1125.50원에 비해 1.50/1.50원 하락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126.00원, 저점은 1121.00원을 기록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1120원 하향 테스트 지속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증시 랠리와 역외세력의 매도세로 연초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112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국내증시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도 지속되면서 1110원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살아나면서 1120원은 지지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주 종가(1134.80원) 대비 12.50원 하락한 1122.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1110원선을 진입 시도를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이 부담이지만 실업률은 개선되면서 상승압박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로/달러가 1.29달러대로 급락,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원화가 유로화와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어 수급상 공급우위가 지속된다면 하락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초 원화 저평가 인식 속에 엔/원 등 크로스거래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추가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만 1120원선 아래에서 결제수요와 함께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여전해 하방경직성 또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의 김성순 차장은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지표 발표가 시장의 하락흐름을 막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1120원에 대한 당국의 경계감으로 주춤할 수 있지만 1120원 하향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도 "꾸준한 네고와 한은의 금리인상 기대, 외인 주식 순매수, 크로스 거래 관련 원화 롱플레이 등으로 하락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유로존 국채 발행과 함께 유로존 우려, 꾸준한 결제, 개입 경계 등으로 추가 하락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반해 하나은행의 이진일 차장은 "미국 고용지표가 좋지 않아 주식조정의 빌미가 되면 1120원 지지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개입경계감이 있어 추가 하락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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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